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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용 CPU 시장이 하반기에 살아날 전망이다. 최근 클라우드 기업들이 재고 조정을 마무리하고 반도체 재고를 줄여서 하반기에 구매를 재개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서버용 CPU 큰손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클라우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용 CPU 시장의 활성화에는 함께 장착되는 D램 수요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성적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인공지능(AI)의 확산이 서버용 반도체 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기술이 점차 확대되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AMD는 CPU 에픽을 활용해 인텔이 독점하던 서버용 CPU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점유율이 0%에 가까웠던 AMD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작년에는 약 30%로 상승했다. AMD는 서버용 CPU 시장에서 저전력 칩을 중점으로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모량이 증가하면서 고객사들은 전력 효율이 높은 칩을 요구하고 있는데, AMD는 칩 설계 단계부터 저전력을 핵심으로 개발하고 있어 전력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서버용 CPU 시장의 회복은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 데이터의 증가와 인터넷 이용량의 증가로 인해 클라우드 기업들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서버용 CPU 시장도 살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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