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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869개사, 연매출 1000억원 돌파…역대 최대치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긴 벤처기업 수가 869개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폭도 역대 최대인 17.6%로, 739개사에서 869개사로 130개사가 늘었습니다.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26개사로, 전년보다 5개사가 늘어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8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한 번이라도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12만7851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말 결산 기준 매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869개사 중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긴 벤처천억기업은 674개사에 달했습니다. 팀프레시, 에이블리, 마더스제약 등 134개사는 신규로 벤처천억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61개사는 과거 벤처천억기업에 포함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또한, 벤처천억기업 중 매출 증가율이 3년 연속 20% 이상을 기록한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은 82개사로 나타났습니다.

분류별로 보면, 벤처천억기업은 일반제조(39.1%), 첨단제조(35.4%), 일반서비스(12.3%) 업종이 가장 많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기계·자동차·금속(일반제조) 24.9%, 컴퓨터·반도체·전바부품(첨단제조) 16.9%,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일반제조) 14.3% 순이었습니다. 평균 업력은 20.6년이며, 창업 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 평균 18.2년이 소요되었습니다. 상장기업 비중은 44.1%였습니다.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의 업종 분포는 첨단제조가 35.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반서비스(26.8%), 일반제조(2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의 자세한 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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