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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의 NK세포치료제, 뇌졸중 환자 치료에 효과 확인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멕시코 앙헬레스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자사의 자가 NK세포치료제(SNK01)로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는 중이며, 증상 개선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3년 전 뇌졸중으로 오른쪽 반신 마비와 언어 장애를 겪고 있었으며, 지난 4월부터 엔케이맥스의 자가 세포치료제 SNK01 치료를 시작했다. 4주마다 40억개의 SNK01을 총 7회 투여한 결과, 환자의 언어능력과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은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해당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졸중으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면 반신마비, 언어장애, 인지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이 유발된다.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세계에서 사망원인 2위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세계에서 약 1370만 명이 뇌졸중에 걸리고, 그 중 55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SNK01이 뇌 속 면역환경을 개선하여 뇌졸중 후 신경염증으로 인한 추가적인 세포 손상과 인지장애 등 후유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SNK01은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뇌질환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 세포를 제거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등 SNK01이 뇌의 면역조절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뇌졸중 환자에 대한 치료 사례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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