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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분기 매출 2조172억원 유지하며 영업이익 1703억원 기록
에코프로는 3일 지난 2분기 실적을 밝혔다. 해당 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2조원대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6.6% 감소한 17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메탈값과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설명된다.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기간에 1조9062억원의 매출액과 114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9% 증가했다. 3분기에는 메탈 가격 하락으로 평균 판매가가 낮아지는 일시적인 수익성 약화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튬 및 리사이클 사업의 영향으로 메탈가 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65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등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클린룸 케미컬 필터의 판매량이 감소하여 1분기 대비 2분기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3분기에는 클린룸 케미컬 필터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일시적 수요 약세가 예상되지만, 미세먼지 사업 부문의 수요 확대로 회사 전체적으로는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에코프로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신사업 추진 계획이 공개되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양극 소재 관련 가족사와의 밸류 체인(Value Chain) 확대를 위해 리튬염 등을 활용하여 전해액 첨가제, 양극재가 담기는 용기인 도가니(Sagger), 양극재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첨가물 도펀트(Dopant) 등을 직접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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