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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은 2차전지 양극 소재와 친환경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발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172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적을 봤을 때, 매출은 전 분기와 비교해 약간 하락했지만, 여전히 2조원 이상을 유지한 점에서 분기 매출 2조원 시대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에 비해 6.6% 감소한 수치이지만, 이는 메탈 가격과 환율 변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으로 2분기에 누적 매출 4조816억원, 영업이익 3527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4%와 57.6%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주요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2분기에 1조 9062억원의 매출과 1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분기 대비 5.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올 반기 누적 매출은 3조 9172억원, 영업이익은 22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1.8%와 54.2%의 증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 비중이 커져 생산 효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품종이 다양한 소량생산보다 소품종 대량생산의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이 늘면서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3분기에는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해 평균 판매가가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에코프로의 신성장동력인 리튬 및 리사이클 사업은 메탈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영업이익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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