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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로 떠오른 에코프로 주가가 7거래일 만에 100만원 밑으로 하락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그 동안 반도체와 바이오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2차전지 업종으로 인한 광란의 쏠림은 일부 완화되었지만, 단기적인 증시 수급은 반도체와 일부 바이오주로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에코프로 주가는 100만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7월 27일 에코프로는 20% 정도 하락하여 98만5000원으로 마감되었다. 7월 18일에 111만8000원으로 마감하며 100만원 선을 돌파한 후 7거래일 만에 황제주 자리를 내주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변동성도 크게 확대되었다. 두 회사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코스닥 시장 투자자들은 이른바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 LG화학, 엘앤에프 등도 주가 낙폭이 크게 늘었다.

2차전지 업종에서 빠져나온 수급은 단기적으로는 반도체와 바이오주로 집중되고 있다.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용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가 급락한 날에는 삼성전자가 2.7%, SK하이닉스가 9.7% 상승하였다. 이오테크닉스, ISC, HPSP 등 IT장비업체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제약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이 주목받았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녹십자 등 제약주도 주가가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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