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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동시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는 685,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4,000원(6.04%) 하락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70만원 선을 돌파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33,000원으로 15,500원(6.24%) 하락하였고, 에코프로에이치엔은 60,200원으로 2,800원(4.44%) 하락하였다.

지난 6일에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해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 에코프로는 3거래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이전의 상승분을 대부분 회복하였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매파적 발언까지 겹쳐져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낮추는 등 이러한 상황이 예상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김석환은 "외국인들은 개인투자자들과 달리 반도체에 대해 Long(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2차전지에 대해서는 Short(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경향이 현재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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