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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이 클로드2라는 새로운 AI 챗봇을 선보였습니다. 앤스로픽은 2021년 오픈AI의 연구원 출신인 다니엘라 아모데이가 설립하였으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 세일즈포스(CRM), 줌(ZM) 등의 회사가 자금 지원에 참여하였습니다. 두 번의 자금조달 라운드를 통해 올해 7억5천만 달러 (9,700억원)를 모금한 앤스로픽은 슬랙, 노션, 코라 등의 기술 기업에서 AI 모델에 대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및 소비자 제품에 대한 접근을 원하는 대기자 명단을 이미 35만명 이상 축적했다고 하며 초기에는 미국과 영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사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챗봇은 대화형 응답으로 텍스트 프롬프트에 응답하는 생성 AI이며 작년 말 오픈AI가 챗GPT를 대중에게 선보인 이후 기술 업계는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이에 구글은 2월에 바드라는 생성형 챗봇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챗봇의 수학 및 코딩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여러 제품에 AI 서비스를 내장하였습니다. 3월에는 오픈AI가 챗GPT의 기본 기술에 대한 가장 큰 업데이트인 GPT-4를 출시하였습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은 클로드2가 약 75,000개의 단어를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챗GPT의 약 3,000개의 단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비교하여 굉장히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니엘라 아모데이는 앤스로픽이 클로드2 개발에 최소 2개월을 투자하였으며 30~35명의 팀이 AI 모델에서 직접 작업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챗봇 서비스가 출시됨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은 더욱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에서도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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