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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분석, 최소의 희생" 액트노바의 동물 실험 자동화 기술

액트노바는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분석과정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자동화, 효율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다. 전임상시험은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에 실험용 동물에게 신약 후보물질을 사용하여 부작용과 효능을 알아보는 단계이다.

액트노바는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뇌과학 분야 권위자인 김대수 KAIST 교수팀을 주축으로 구성되었다. 최근에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시드(초기) 단계를 마무리하였으며, 현재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또한 복수의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투자 러브콜을 받아 100억원 이상의 투자 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액트노바가 주목한 것은 비효율적이고 비윤리적인 전임상시험 시장이다. 이전에는 전임상시험을 진행한 뒤 결과를 분석하는 작업이 아날로그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히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경우 약효를 분석하기가 어려웠다. 예를 들어 발작과 같은 증상은 간헐적으로 발생하여 연구 인력이 하루 종일 동물의 영상을 찍으며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동물이 고통을 느끼는 정도를 쥐의 표정을 보고 육안으로 분석하여야 했으며, 이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이로 인해 동물 실험에서 불거지는 주된 문제는 윤리 문제이다. 매년 전 세계에서 6억마리 이상의 실험 동물이 희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액트노바는 이러한 동물 실험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도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고자 한다.

액트노바의 소프트웨어는 동물 실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실험 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정확도와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다. 앞으로 액트노바는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여 동물 실험의 비효율성과 비윤리성을 극복하고, "최고의 분석, 최소의 희생"이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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