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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바클레이즈 하향 투자의견…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락 면치 못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주가는 개장 후 3% 이상 하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클레이즈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6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인 187달러와 비교하여 14%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애널리스트 팀롱은 이러한 하향 조정의 이유로 "맥 컴퓨터와 아이패드, 웨어러블 기기는 물론 아이폰 판매량의 약세"를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아이폰 15의 판매가 부진하였으며, 아이폰 16도 마찬가지로 예상되는 것"이라며 "다른 하드웨어들의 판매도 약세인데,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10%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애플의 서비스 사업인 애플페이 등이 올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우려하였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최근 4분기 회계연도 실적은 매출과 주당 순이익 측면에서는 예상을 상회하였지만, 4분기 연속 전체 매출은 감소하여 성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애플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가 대표적인 미국기업 중 하나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과 중국 정부의 외산금지 정책 때문에 신형 아이폰 판매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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