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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부터 모든 기기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열풍에서 소외된 애플이 경쟁에서 따라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전담 부서를 구성하고 매년 10억달러를 투자하여 생성형 AI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애플의 기계학습(머신러닝)·AI 전략 책임자 존 지아난드레아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 서비스 수석 부사장 에디 큐가 협업하여 이 전담 부서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아난드레아가 이끄는 기계학습 팀을 통해 에이잭스(Ajax)라고 불리는 거대 언어모델(LLM)과 이를 이용한 서비스 애플 GPT를 개발하고 있다. 페더리기가 이끄는 소프트웨어 팀은 애플의 LLM을 실행할 iOS 18에 AI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큐 이사의 서비스 팀은 두 팀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에 도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을 기기에서 직접 구동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방식으로 공개할지, 또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할지를 논의하고 있다. 양쪽 방식을 모두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온디바이스 방식은 보안이 우수하며 빠른 속도로 AI를 구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더 복잡한 작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에서 가능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생성형 AI 모델은 iOS 18, iPad OS 18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애플 기기의 AI 비서인 시리(Siri)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iOS 18은 내년 초에 베타 테스트를 거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생성형 AI 기술인 애플 GPT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 향상된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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