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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경기도 하남에 6번째 애플스토어 오픈

애플이 오는 9일 경기도 하남에 국내 6번째 애플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애플은 명동, 여의도, 잠실 등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이어 서울 외의 지역에 애플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이 처음이다.

애플은 7일 스타필드 하남에서 애플 하남을 미디어에 선공개했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장하는 애플 하남은 주말에만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는 소비 잠재력이 높은 장소로 꼽힌다. 또한 대규모 가족들이 방문하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 특성상 매장 규모는 서울 여의도에 개장한 애플스토어보다 훨씬 넓게 조성되었다.

이번 애플 하남에는 국내 최초로 지니어스바(Genius Bar)가 도입되었다. 지니어스바는 휴대폰 내 데이터 이동 등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구에서는 좌측으로 가로폭 10m에 가까운 분리된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이곳에는 지니어스바뿐만 아니라 온라인 픽업존과 애플워치 체험 공간 등이 함께 조성되었다. 이는 기존 매장에서는 세션 진행 테이블이나 제품 전시 테이블에서 제품 사후서비스를 받아야 했던 것과는 달리, 다른 방문객들과 마주하지 않고 개인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특징이다.

또한 애플 하남은 방문객들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조성하는데 공을 들였다. 픽업존은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수령하는 공간으로, 이번에 하남점에서도 도입되었다. 또한 매장 내에는 총 14개의 테이블이 배치되었는데, 이 중 8개는 제품 전시를 위해 사용되고, 나머지 5개는 의자에 앉아 현장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애플 하남의 개장으로 애플은 한국 내 애플스토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의 판매와 서비스가 더욱 편리하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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