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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최근 유명한 시사 코미디언인 존 스튜어트의 토크쇼를 갑작스레 종영한 것이 미국 의회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미 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양당 의원들을 대표해 애플 CEO인 팀 쿡에게 서한을 보내 존 스튜어트의 토크쇼인 "The Problem with Jon Stewart"의 갑작스런 종영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애플TV+에서 방영중이던 존 스튜어트의 토크쇼가 애플과 스튜어트 사이의 의견 차이로 인해 종영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중국과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기를 원했지만 애플 경영진은 이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해졌다.

공화당 소속의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과 민주당의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은 서한에서 "기업들은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에 어떤 콘텐츠가 적절한지 결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외국 세력의 압력으로 그 결정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양당 의원들은 "애플이 창작 업계를 안심시키기 위해 중국 공산당이나 중국에 비판적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콘텐츠를 애플TV+나 다른 애플 서비스에서 환영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존 스튜어트는 정치풍자 코미디인 "데일리 쇼" 등을 통해 미국에서 큰 명성을 얻은 시사 코미디언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퓨 리서치 센터"의 연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시 NBC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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