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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5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애플 애호가들은 여전히 애플의 혁신을 찬양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애플의 혁신이 사라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애플의 한국 판매 사이트에서는 아이폰 프로15와 프로맥스의 특징을 소개하며 강력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하고 있다. 티타늄 소재와 초고화질 카메라, 어마무시한 성능을 지닌 A17 프로칩, USB-C 커넥터 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신제품에 대한 평가가 싸늘하다.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한 업계에서는 USB-C 커넥터를 도입한 상황에서 애플의 커넥터 선택은 강력한 혁신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어마무시한 성능이 지나치게 발열한다는 A17 프로칩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혁신적인 내용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폰15의 유일한 혁신은 전작과 가격이 동일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애플의 혁신 논란은 오늘과 어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12년 전, 스티브 잡스 사망 후에는 애플의 혁신도 잡스와 함께 죽었다는 말까지 나왔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와의 결별 이후 애플에 새로운 변화가 사라졌다는 의견도 있다.

매번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혁신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일부 기능 개선이나 디자인, 컬러의 변화를 통해 참신함을 전할 수는 있지만, 생산성이나 인류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일은 매번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혁신에 대한 기대와 실제 혁신 사이의 격차는 언제나 존재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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