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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의 FDA(식품의약국) 정식 허가와 함께 알츠하이머 치매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학회인 AAIC 202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국내 기업들도 참가하여 자체 개발 중인 치료제와 의료기기를 홍보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와 뷰노 등 국내 기업들도 이번 학회에 참석해 자사의 연구결과를 공유할 것이다.

AAIC 2023는 알츠하이머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이번 학회에는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모여 알츠하이머 치매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중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인 엔케이맥스는 이번 AAIC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엔케이맥스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표적으로 하는 세포치료제 SNK01을 연구 중이다. 이 연구는 1상을 코호트 1, 코호트 2, 코호트 3, 위약군으로 나누어 3주 간격으로 4회씩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발표에서는 코호트 3에 대한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전에는 코호트 1과 코호트 2의 환자 6명 중 5명에서 알츠하이머 진행이 멈추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엔케이젠바이오텍의 폴 송 대표이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는 질병의 진행을 멈추기보다는 진행속도를 늦추는 효과만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며 "엔케이맥스는 작년 말 임상환자 6명 중 5명에서 부작용 없이 질병이 멈추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케이맥스는 현재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인 SNK01이 아밀로이드 베타와는 다른 인터페론감마를 표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AAIC 2023에서는 레켐비와 엔케이맥스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연구발표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연구와 치료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기대가 이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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