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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안병기 상무, 대통령 표창 수상 "카메라모듈 경쟁력 강화에 공헌"

삼성전기의 안병기 상무가 지난 24일 열린 제18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한국 카메라모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자·IT의 날 행사는 2005년 전자 수출 1000억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된 행사로, 전자·IT 산업 발전과 국가의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하는 것이다.

현재 삼성전기 IT광학팀장을 맡고 있는 안 상무는 2004년에 삼성전기에 입사한 이후, 카메라모듈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모듈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라믹 기판을 적용한 초슬림 카메라모듈 기술을 개발하여 제공하였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DSLR화를 위해 폴디드 줌 전략 수립부터 제품 설계 및 양산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삼성전기가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글로벌 선도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대만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액츄에이터(카메라모듈의 핵심 부품) 설계와 제조 기술력을 향상시켜 국내 부품 공급 협력회사의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고 삼성전기 측은 전했다.

안병기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연구 개발 역량이 입증된 것 같아 뜻깊다"며 "초격차 카메라모듈의 핵심 기술을 계속해서 확보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2002년부터 카메라모듈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생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부터 전장용 카메라모듈 분야로도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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