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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애플의 실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애플이 12일 새로운 아이폰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신제품은 아이폰15로 명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이 애플의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즉시 알 수 있듯이, 애플은 최근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또한, 애플은 지난 8월 실적 발표 시 7~9월 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아이폰15가 이러한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감소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아이폰15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프로세서와 카메라 기능이 향상되며, 티타늄 케이스가 사용되어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보다 가벼운 느낌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 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15 기본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프로에 탑재된 프로세싱 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폰15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의 공통적인 변경 사항은 충전 단자의 변화이다. 2012년부터 도입된 라이트닝 방식에서 호환성이 높은 USB-C 타입으로 변경될 것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유럽연합(EU)이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충전 단자를 통일하기 위해 USB-C 타입을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결과이다.

이러한 충전 단자 변경이 아이폰15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 UBS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보그트는 "사람들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폰15로 갈아타면 모든 충전 단자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애플이 USB-C 타입을 채택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등 안드로이드폰과 충전 단자를 공유할 수 있게 되므로,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이용자들에게는 유리한 변화일 것이다.

결국, 아이폰15의 출시와 함께 애플의 실적 성장세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5로 매출액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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