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아이폰15 시리즈, 논란 속에서도 국내에서 인기

아이폰15 시리즈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발열이나 배터리 성능 등에 대한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반응은 해외와는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는 중국에서 판매가 부진한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나고 있으며, 또한 청년층의 아이폰 선호 현상과 이동통신사 3사의 보조금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는 국내에서 출시 첫 주에 아이폰14 시리즈 대비 49.5% 판매량이 증가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모델은 아이폰15 기본형이며, 증가율이 가장 낮은 모델은 아이폰15 프로였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의 인기가 그리 높지 않다. 출시 후 약 보름간의 시기에 아이폰15 시리즈의 판매량은 아이폰14 시리즈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중국에서는 애국 소비 바람이 불면서 화웨이의 신제품 메이트 60 프로 출시로 아이폰15 판매량이 급속히 감소했다. 미국의 투자업체 제프리스는 메이트 60 프로 출시 후 아이폰15 판매량이 아이폰14 판매량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도 아이폰이 최근 화웨이에 중국 시장에서 1위를 내주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아이폰15 시리즈는 좋은 반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애플 전문 매체인 9to5Mac이 미국의 제품 리뷰 사이트인 퍼펙트렉(PerfectRec)의 아이폰 리뷰 점수를 분석한 결과, 아이폰15 프로의 점수는 역대 최저치였던 아이폰8의 점수보다도 낮은 72점이었다.

이러한 반응 속에서도 국내에서의 아이폰15 시리즈 인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아이폰15 시리즈의 성공적인 판매가 지속될지, 해외에서의 반응과 경쟁 업체의 움직임을 주목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