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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 5나노 반도체 검사장비 본격 가동에 들어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인 아이텍이 5나노 반도체 검사장비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이텍은 신규 도입한 5나노미터 급 반도체 검사장비를 이용해 고객사들의 초미세 공정 반도체 제품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아이텍이 어드반테스트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 첨단 장비로, 5나노 이하급 반도체 제품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해외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동일하므로, 국내외 초미세 반도체 제품 테스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드반테스트사는 글로벌 반도체 테스터 시장에서 5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장비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아이텍은 기존에 생산하던 차량용 반도체 제품들도 이 신규 장비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또한 AI와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차세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텍은 이미 다양한 고객사에서 생산한 반도체에 대한 프로브 테스트 및 패키지 테스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전기적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후공정 테스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텍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성장과 확대에 따라 국내외 차량용 반도체 제조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차량의 전장화 추세와 자율주행 기능의 발전에 따라 반도체 제조 기업들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텍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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