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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 비에이에너지 유상증자 참여…ESS 안전 솔루션 기업지분 확보

코스닥 상장사 아이텍은 비에이에너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텍은 비에이에너지의 주식 201만6536를 약 100억원에 취득해 37.04%의 지분을 확보했다. 비에이에너지는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로지스틱 솔루션과 배터리 저장장치 솔루션을 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전기 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인해 배터리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친환경과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의 변화에 따라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ESS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와 이에 따른 폭발 위험 등 안전성 리스크가 존재한다.

배터리는 기계적, 전기적, 열적 충격이 가해지면 온도가 상승하고 이후 구성 요소 중 분리막 등이 손상되면 열폭주 현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기 자동차와 ESS에서 분리된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텍이 투자한 비에이에너지는 ESS 화재에 1차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소방 시스템과 화재 사전 예방이 가능한 단열, 불연 시스템, 첨단 공조 시스템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여 ESS 엔지니어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한층 높은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비에이에너지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SMS(Safety Management System)은 EMS(Energy Management System)와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의 모니터링 단계를 넘어 화재 예방과 대처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텍의 비에이에너지 투자를 통해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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