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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등락 엇갈려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혼재하고 있다.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3만3560.0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로 출발했지만, 향후 지수 상승 전망이 강해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닛케이지수가 지난 20일 장중 3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면서 매도 압력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회계연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81억2000만 달러(약 2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4분기 매출이 미국 정부의 일부 지역 수출 규제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시간외거래에서 1.7% 하락 중이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의 분석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하락한 3062.91, 홍콩 항셍지수는 0.04% 하락한 1만7726.73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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