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이익 목표는 다르다, 아지노모토의 경영 전략을 보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세 분기 연속으로 조(兆) 단위의 적자를 기록하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2018년에 이르는 클라우드발(發) 슈퍼사이클 기간에는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인해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고객사들은 부족한 공급을 채우기 위해 "제발 물량을 달라"고 요청하였고, 이에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가격을 올렸다. 그 결과로 영업이익률은 2017년 47%에서 2018년에는 52%로 상승하였다. 삼성전자는 이 경이로운 성과를 바탕으로 성과급을 지급하였지만, 이로 인해 고객사들은 불만을 표명하였다.
최근에는 미국의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데자뷔와 같은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데이터 학습과 연산에 최적화되어 인공지능(AI) 시대에서 필수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고객사들이 GPU를 주문해도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GPU의 가격은 최근에는 5000만원까지도 상승하였으며, 엔비디아는 5년 전 삼성과 비슷한 대응을 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2023년 8~10월 회계연도 3분기 영업이익률은 57%로 집계되었다. 이에 IT 업계에서는 엔비디아를 "공공의 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모든 반도체 기업이 삼성전자나 엔비디아와 같지는 않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인 아지노모토가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아지노모토는 조미료 미원(味元)의 원조로 알려진 기업으로, 최첨단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ABF 기판의 원료인 "ABF"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독점의 힘을 앞세워 갑질을 할 수도 있지만,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중요시하고 있다. 아지노모토는 업황에 관계없이 20% 수준의 ABF 사업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사례를 보면 "최고 이익 창출"이 경영의 목표이긴 하지만 모든 반도체 기업이 이를 달성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아지노모토의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며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모습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다.
최근에는 미국의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데자뷔와 같은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데이터 학습과 연산에 최적화되어 인공지능(AI) 시대에서 필수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고객사들이 GPU를 주문해도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GPU의 가격은 최근에는 5000만원까지도 상승하였으며, 엔비디아는 5년 전 삼성과 비슷한 대응을 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2023년 8~10월 회계연도 3분기 영업이익률은 57%로 집계되었다. 이에 IT 업계에서는 엔비디아를 "공공의 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모든 반도체 기업이 삼성전자나 엔비디아와 같지는 않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인 아지노모토가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아지노모토는 조미료 미원(味元)의 원조로 알려진 기업으로, 최첨단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ABF 기판의 원료인 "ABF"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독점의 힘을 앞세워 갑질을 할 수도 있지만,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중요시하고 있다. 아지노모토는 업황에 관계없이 20% 수준의 ABF 사업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사례를 보면 "최고 이익 창출"이 경영의 목표이긴 하지만 모든 반도체 기업이 이를 달성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아지노모토의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며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모습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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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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