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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위한 신규 유료 의료 서비스 도입

아마존은 의료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한 유로 회원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회원제에는 1차 진료 서비스인 원 메디컬이 포함되며, 월 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99달러로 설정되었다.

기존에는 연간 199달러에 제공되던 원 메디컬의 요금제를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은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이다.

이번 전략은 아마존이 충성도가 높은 프라임 고객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마존헬스의 닐 린제이 수석부사장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건 우리가 가진 기술을 다른 사업에 적용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1차 진료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작년 7월 약 29억달러에 1차 의료기관 운영업체인 원 메디컬을 인수하고, 올해 초 이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원 메디컬 서비스는 구독 시 24시간 원격 상담, 온라인 진료 예약, 전문의 추천 등을 제공한다. 일부 기업은 복지 차원에서 자사 직원들을 위해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WSJ는 "일부 고용주가 근로자를 위해 원 메디컬 회비를 지불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프라임 회원이 이 회원제를 매력적으로 느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최근 몇 년간 의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2018년에는 의약품 유통업체인 필팩을 7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고, 온라인 약국인 아마존 파머시를 출시했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원격의료 서비스인 아마존 케어를 선보였으며, 작년 말에는 그 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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