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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기업용 인공지능 챗봇 큐 공개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28일(현지시간)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 큐(Q)를 공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에서 개발된 이 챗봇은 마이크로소프트365, 드랍박스, 세일즈포스 등 40개 이상의 업무용 어플리케이션과 연결되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업무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그램, AWS 관리 콘솔 등을 통해 큐와 대화할 수 있으며, 문서 업로드나 소스코드 변경 기능도 제공된다.

현재는 큐의 미리보기 버전을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리보기 기간이 종료되면 월 20달러의 업무용 등급과 개발자 추가 기능을 포함한 상위 등급인 25달러를 내고 사용할 수 있다.

AWS는 큐의 장점으로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을 강조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아담 셀립스키는 아마존 베드락(아마존 AI플랫폼) 가드레일을 통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혐오 표현 등 유해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큐는 민감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는 직원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AWS는 자사 AI가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오용해 소송에 걸릴 경우 고객에게 배상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날 AWS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트레이니움2와 그래비톤4도 함께 공개했다. 트레이니움2는 AI 모델 훈련에 특화된 반도체로, 2020년에 공개한 이전 모델보다 4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앤트로픽과 데이터브릭스와 같은 오픈AI 경쟁사도 이 반도체를 활용해 AI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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