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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새로운 대표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빛내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인 장미란은 최근 씨름을 체육수업으로 채택한 경기 수원시 파장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씨름 수업을 참관하였다. 이후 그는 "씨름은 정교한 기술과 폭발적인 힘을 조화시킨 가장 매력적인 K-스포츠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를 넘어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또한, "씨름 콘텐츠를 일상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글로벌 콘텐츠로서 씨름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발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에 발표한 K-씨름 진흥방안을 토대로 한 것이다. 해당 방안은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유소년 클럽 육성 국민스포츠 부활을 위한 저변확대 사업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 20개 초등학교에 씨름 지도자를 파견하고, 씨름 매트와 샅바 등 씨름용품을 후원하는 K-씨름 학교체육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한 파장초도 해당 사업의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되었다.

장미란 차관은 체육관에서 씨름 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의 연습 경기 심판을 맡고,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는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스포츠인 씨름이지만,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매트 위에서 즐겁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진의 "씨름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장 차관은 "고등학교 시절, 역도를 처음 시작했을 때 씨름 대회에 참가하여 첫 경기에서 승리하였으나 바로 탈락한 적이 있다"고 일화를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씨름이 대한민국의 대표 스포츠에서 더 나아가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는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씨름은 정교한 기술과 폭발적인 힘을 결합한 매력적인 K-스포츠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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