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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관, 주식백지신탁 여부 미확정…직무 관련성과 관심 집중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회의장에서 2차 전지 관련주인 국내 상장사 솔루스첨단소재 거래 문자를 주고 받았다. 이에 대해 약 3억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백지신탁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지신탁은 고위공직자가 3000만원을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할 경우 관련 심사를 거쳐 2개월 내에 백지신탁하거나 매각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로 인해 신 장관의 보유 주식과 직무 관련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 당국자는 신 장관의 백지신탁 여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취임일 기준인 10월 7일 이후 2개월 내에 주식 직무관련성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인사혁신처(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 결과에 따라 주식보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공보 분석을 통해 신 장관 부부가 의원 시절인 지난 3월 발표분을 기준으로 C3AI, 셀트리온헬스케어, 솔루스첨단소재, 애플, 엘엔에프, 유니티소프트웨어, 퀀텀스케이프, 테슬라 등 국내외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슬라와 애플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 종목이다. 또한 C3AI와 국내 소재 관련 기업 등에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전날 신 장관이 증권사 직원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관련 심사를 거쳐 백지신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신 장관의 주식보유 상황이 파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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