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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중형 SUV 시장을 석권하다

신형 쏘렌토가 두 달 연속으로 월 1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현재 질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그간 1위 자리를 지켜온 그랜저를 앞질렀습니다.

지난 8월에 출시된 기아의 신형 부분 변경 모델인 뉴 쏘렌토는 출시 이후 총 2만4005대가 팔렸습니다. 출시 첫 달에는 2,83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후, 9월에는 1만882대, 10월에는 1만293대를 판매하여 신차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판매량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인 그랜저(8,192대)를 앞서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동급 경쟁 차종인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의 완전 변경 신형 모델 디 올 뉴 싼타페와의 경쟁에서도 쏘렌토가 우위를 점하였습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싼타페의 판매량은 1만702대로, 이는 신형 쏘렌토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쏘렌토는 2020년 이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3년 연속으로 중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그랜저를 제치고 국내 승용차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쏘렌토의 매력 요소는 중형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 공간과 가격 대비 우수한 상품성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많은 아빠들에게서 패밀리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형 쏘렌토의 출시 이후 3개월 동안의 판매량을 분석해보면, 30~50대 남성의 구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63.3%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도 쏘렌토의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은 총 1만5410대로, 전체 판매량의 64.2%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로써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출시 3개월 만에 그랜저 하이브리드(1만4515대)를 능가하며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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