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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제국장은 도입 5주년을 맞이한 지역화폐 시루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누적 발행액이 1조61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올해 2700억원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시루는 할인 혜택과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연계 정책사업 활성화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시흥시는 2018년 민관협력 기반인 시흥시 지역화폐추진위를 통해 시루를 처음 도입하였습니다. 첫 해 발행액은 30억원이었으며, 2019년에는 383억원, 2020년에는 1879억원, 2021년에는 2886억원, 2022년에는 2987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지역화폐는 일반적으로 지역총생산(GRDP)의 1% 규모를 발행하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시루는 2020년부터 시흥 지역총생산(약 12조원, 통계청 기준)의 1%인 1200억원 이상의 유통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시루의 가맹점 수는 현재 1만4600여 곳에 달하며, 시흥 인구 58만명 중 62.5%인 36만2000명이 사용 중입니다.

시흥시는 모바일 시루가 안정적으로 발행됨에 따라 모바일 앱 기반의 다양한 연계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만보시루 앱은 하루에 만 보를 걸면 최대 100시루를 지급하는데, 사용자는 4만8000명입니다. 또한 시루 동네티콘은 골목상권 전용 지역화폐 기프트콘 플랫폼으로,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100시루를 지급하는 에코시루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천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먹깨비는 시루 배달앱으로,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14만3000건의 결제가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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