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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주식시장,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냉랭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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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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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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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냉랭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는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 개선보다는 향후 환경투자에 대한 부담을 더 크게 보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의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두 종목의 주식은 가격인상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전일 대비 50원 하락한 1만1550원에 마감하였고, 한일현대시멘트는 전일 대비 10원 상승한 1만6970원에 그쳤다. 이틀 뒤인 25일에도 주가는 큰 변화가 없다.

이와 같은 상황은 쌍용C&E와 성신양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쌍용C&E의 경우 가격인상이 선언되기 직전인 5월 30일 종가는 5850원이었지만, 가격인상 소식이 알려진 이후 4740원까지 하락하였다. 현재는 겨우 5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성신양회도 6월 2일에 9610원으로 시작하여 1만원 선을 넘어선 듯 보였지만, 8250원까지 하락한 후 현재는 겨우 85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배경은 시멘트 업계의 가격인상 효과가 실적 상승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쌍용C&E의 시멘트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큰 효과가 없다며 목표주가를 7700원에서 6200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전력비 등 원가 부담이 커지고, 환경사업이 부진한 것 등으로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시멘트 업계의 비용 부담은 전력비와 환경개선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제조원가는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냉랭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가격인상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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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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