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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STLA)와 중국 CATL은 유럽 내에 네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스텔란티스 전기차에 사용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모듈 공급에 대한 예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함께 유럽내에 50:50 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합작회사는 LFP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대규모 공장인 기가 팩토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맥심 피캐트 스텔란티스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책임자는 밝혔다. LFP 배터리는 니켈 망간 코발트(NMC) 배터리에 비해 생산 비용은 저렴하지만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다.

현재 새로운 배터리 공장의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정부는 아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십억 유로를 투자하여 유럽 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의 CATL과 같은 배터리 제조업체도 유럽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CATL과의 합작을 통해 생산되는 LFP 배터리를 통해 대중적인 전기차의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고가의 NMC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생산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스텔란티스는 지프, 크라이슬러, 푸조, 피아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및 토탈에너지와의 합작을 통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NMC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건설 중이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LFP 배터리가 경제적인 가격이 핵심이며 경제성이 필요한 승용차 및 상업용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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