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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 개발 및 생산 스타트업 코리너지솔루션이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코리너지솔루션은 2021년에 설립된 회사로,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관련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CNT 도전재를 양극재에 코팅하면 분산 문제를 회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함량과 고밀도의 전극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하였다. 게다가 CNT 코팅 양극재를 건식 전극 공정에 적용하면 공정 난이도를 낮출 수 있고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음극재의 경우, 기존의 흑연 소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속도가 빠른 실리콘 소재가 도입되고 있지만, 음극 전극 내 실리콘 함량을 높이는 과정에서 전극의 부피 팽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코리너지솔루션은 실리콘 소재 표면에 그래핀이나 CNT를 코팅하고 이를 바인더와 결합하는 기술을 통해 부피 팽창에 의한 기계적 변형에 저항하는 복합 소재를 개발 중이다.

김영준 성균관대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을 기반으로 설립된 코리너지솔루션은 창업자인 김영준 대표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지 소재 개발 전문가다. 김 대표는 삼성SDI, 현대자동차,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에서 전지 소재를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차전지 전극과 셀 초격차 기술을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로 국내에서 정상급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프리미엄 소재 및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스케일업을 통해 빠른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너지솔루션은 이번 시드 투자를 퓨처플레이로부터 받았으며,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투자를 진행한 퓨처플레이의 모상현 수석심사역은 이차전지 소재와 공정 개발을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통해 레시피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너지솔루션의 직원들은 핵심 원천기술에 집중하고 현실적인 양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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