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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들의 중동 진출, 사우디와 UAE에 현지 지사 설립 등 빠르게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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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2 21:56

#. 뉴빌리티,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물품 운송
지난 8월, 스타트업 뉴빌리티의 6명 직원은 사우디아라비아인 옥사곤에 모여들었습니다. 옥사곤은 사우디 타부크에 위치한 첨단 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팔각형 모양의 세계 최대 수상 부유식 산업단지입니다. 이곳에서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 3대가 공사 현장 직원들의 밥과 물품을 운송했습니다. 이달에는 6명의 직원이 새로운 주문 앱을 적용하러 다시 사막으로 향했습니다.

#. 갤럭시코퍼레이션, 넷플릭스 예능 제작... 피지컬: 100이 중동에서도 큰 인기
스타트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체력을 겨루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을 손수 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82개국에서 톱 10 진입을 기록하며 특히 중동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회사는 최고 ESG 책임자(CESGO)와 중동팀 4명을 여름부터 현지에서 3개월간 머물게 하여 피지컬: 100 시즌3를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올림픽 형태로 개최하는 방안을 현지 관계자들과 협의했습니다.

#. 사우디와 UAE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스타트업들의 중동 진출 활발
스타트업들의 오일머니 캐기 작업이 사우디와 UAE에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다양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으며, 보여주기식 투자 이벤트나 일회성 만남의 비판을 뚫고 각 업체들이 현지 진출과 함께 사업 성과를 얻어내고 있습니다. 아예 현지 지사를 설립하거나 중동 근로자를 채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는 봇물 호텔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 21일에는 사우디에 지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사우디와 UAE를 비롯하여 일본과 싱가포르에도 지사를 설립한 이 회사는 10월부터 UAE 아부다비의 5성급 호텔에서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