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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침수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신 제품들은 대부분 높은 방수 등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물에 잠기는 경우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기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수가 확인되면 즉시 배터리 전원을 끄고 응급 조치를 취한 뒤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침수 피해에 대해 유상 수리를 기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모두 제품의 품질 보증 기간을 2년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침수는 사용자의 과실로 간주되어 무조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수리비는 피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간단한 내부 물기나 습기 제거 같은 경우 삼성전자는 공임비 2만 5000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그러나 침수로 인해 부품 파손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부품 교체 비용도 추가로 청구됩니다. 삼성전자의 한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최신 제품들은 대부분 방수가 지원되어 있어 장시간 물에 잠기는 경우보다는 물기만 제거하는 정도의 수리가 많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삼성과 애플의 대부분 스마트폰은 높은 방수 등급을 지원합니다. 2014년 이후 출시된 갤럭시 S, Z, A, 노트 시리즈 및 2017년 이후 출시된 아이폰 7 이상의 제품은 모두 IP67 이상의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첫 번째 숫자는 방진 등급을, 두 번째 숫자는 방수 등급을 나타내며, 숫자가 높을수록 방수·방진 성능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최신 제품인 갤럭시 S7부터 아이폰 XS까지의 제품들은 모두 IP68 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며, 1.5미터 깊이의 물속에서 30분 동안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삼성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3 및 애플의 폴더블폰은 IPX8 등급인데, 이는 1.5미터 이상의 물 속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급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최신 제품이라고 해도 침수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침수가 확인된다면 바로 응급 조치를 취한 뒤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빠른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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