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 이달 무역수지도 적자

8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132억18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월간 수출액이 작년 10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포함한 수출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이달은 전월 대비로는 감소 폭이 줄었다. 또한 석유제품(-37.8%), 가전제품(-18.8%), 컴퓨터주변기기(-21.2%) 등의 수출도 급감한 반면 승용차(27.2%), 선박(182.8%) 등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25.9% 감소했다. 중국 수출은 14개월째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0.8%), 유럽연합(EU·-22.7%), 일본(-10.4%) 등에서도 감소가 나타났다. 그러나 베트남(3.7%), 홍콩(75.9%)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162억3200만달러로 나타났다. 에너지원으로는 원유(-45.9%), 가스(-57.1%), 석탄(-46.4%)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반도체(-23.6%), 석유제품(-16.1%) 등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교역국으로는 중국(-27.9%), 미국(-31.7%), EU(-13.1%) 등이 모두 줄었다.

이에 따라 이달 초 무역수지는 30억1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월 같은 기간(22억68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 감소세와 수입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결과이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