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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연무동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고보조명 설치

경기 수원특례시는 연무동 영연교~삼희교 사이 구간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바닥에 홍보 문구와 이미지를 비추는 LED 조명장치 고보조명(gobo light) 29대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무동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작년에는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커넥티드 가로등 사업을 추진했는데, 이 구간 가로등에 고보조명을 설치하였다.

고보조명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장착하여 시설물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사람을 감지하여 조명의 밝기와 전원을 조정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연무동의 이야기를 고보조명을 통해 담아내기 위해 경기대학교, 수원도시재단,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고보조명의 주제를 결정했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연무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총 10여개의 스마트 서비스를 주민의 요구에 맞게 적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면서도 지역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 고보조명을 설치하였다"며 "연무동 지역 주민 뿐 아니라 이곳을 지나는 모두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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