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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그룹은 2분기에 손실을 기록했지만, 비전펀드는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8일 2분기에 4,776억엔(4조3,900억원)의 손실을 발표하여 시장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분석가들은 750억엔의 이익을 예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비전펀드는 지난 해 320억달러(42조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후, 5분기만에 처음으로 1,598억엔(1조4,700억엔)의 투자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비전펀드의 수익율은 반도체 설계 대기업인 Arm을 중심으로, 지난해 투자 손실을 기록한 우버(UBER), 그랩, 쿠팡 등이 올해 주가가 상승하면서 플러스 수익으로 돌아섰습니다.

비전펀드는 2017년부터 기술 스타트업 등에 1,400억달러(184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2021년까지 큰 수익을 거두었지만, 지난해 기술주 폭락으로 인해 기록적인 손실을 입고 알리바바와 우버 등의 지분을 축소하고 방어적 투자로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알리바바 지분 축소로 인해 약 5조원의 평가손실을 입었지만, 파생상품 투자로 인해 약 7,699억엔의 이익을 올렸습니다.

소프트뱅크는 AI 혁명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6월 주주총회에서 기술 기업의 지분 매각으로 얻은 현금을 활용하여 방어모드에서 공격적 모드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요시미츠 고토는 조심스럽게 투자를 재개하고 있으며, 4월부터 6월 사이에 약 18억 달러(약 2조3,0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3년 추세를 보면서 투자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하반기에는 Arm을 중심으로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현재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전펀드의 플러스 수익을 통해 다시 회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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