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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센서뷰와 와이랩이 공모주 청약에 나서고 있다.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가운데,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센서뷰와 와이랩은 지난 7월 3~4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센서뷰 수요예측에는 총 1720개 기관이 참여해 16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회사 측 희망 범위(2900∼3600원) 상단을 초과한 45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1곳을 제외한 1719곳이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총 공모금액은 176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167억원이 될 예정이다.

와이랩 수요예측에는 총 1942개 기관이 참여해 182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공모가는 회사 측 희망 범위(7000~8000원) 상단을 초과한 9000원으로 확정됐다. 참여 기관 중 약 98%인 1899곳이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적어냈으며, 총 공모금액은 27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425억원이다.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이 최근 400%로 확대되며 공모주 투심을 더욱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내실이 튼튼한 중소형주를 선점하려는 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분석이다. 기관은 물론 일반 투자자들의 열기도 뜨겁다. 지난 7월 5~6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 필에너지는 13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으로 약 15조8000억원을 끌어모았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센서뷰와 와이랩은 공모주의 희소성과 함께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센서뷰는 무선통신 및 자동차용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와이랩은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보안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센서뷰와 와이랩의 공모주 청약 결과는 기관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보여주는 것으로, IPO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반 투자자들도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들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