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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적극 환영

경기 성남시는 16일,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성남 판교를 국산 AI 반도체 고도화 및 K-클라우드 기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 중 40%가 위치한 판교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R&D를 강화하고, 2030년까지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고성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 생태계를 완성함으로써 K-클라우드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신상진 시장은 "판교를 한국형 K-팹리스 밸리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현재 판교를 중심으로 시내의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정부의 이번 발표에 발맞춰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하는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와 적극 소통하며 정부 지원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4차산업 특별도시로 우뚝 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2022년 12월까지 KAIST,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시스템반도체 관련 8개 산·학·연 기관과 시스템반도체 성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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