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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은 점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래시장에서 사과 한 개에 5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부모 제사를 지낸 정모씨는 백화점에서의 과일 가격을 언급하며, 재래시장에 와도 사과 한 개의 가격이 여전히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제삿상에 올릴 사과나 딸기를 구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올해는 과일값이 크게 상승한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더욱이 구정이 다가오면서 가격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어 온누리상품권을 미리 준비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사과는 작년에 기상 악화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결과,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사과 후지 상품 10개의 소매 가격은 1년 전보다 35.4% 상승한 2만959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의 평균 가격인 2만1971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심지어 서울의 한 유통 채널에서는 10개에 4만4500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슷한 양상은 배 가격에도 나타났다. 배 상품 10개의 소매 가격은 작년보다 29.9% 상승한 3만3355원으로 측정되었다. 최근 한 달 사이 가격 상승폭은 13.2%로 나타났다.

과일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는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의 감소로 꼽힌다. 과일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에 나오는 과일 양도 부족해지고, 따라서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가격 상승에 대한 불만과 부담을 표출하고 있다. 향후 과일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관련 기관은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친환경적인 농업 지원, 생산량 증가를 위한 정책 등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은 과일 가격이 더 이상 비싸지 않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의 노력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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