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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망 매물 쏟아져…"서학개미들 4주 연속 순매도"

지난 주 동안 테슬라에 대한 실망 매물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어서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에서 4주 연속으로 순매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테슬라의 야심작인 사이버트럭이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30~240달러대에서 횡보를 반복하고 있어서 투자자들이 지쳐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견 기술주들이 약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랠리에서 소외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 이상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증시 레버리지 ETF가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 종목으로 오른 것도 눈에 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추격 매수가 부담스럽고 오르지 못하는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주(11월 29일~12월 5일) 동안 미국 증시에서 1억 7660만달러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0.3%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4% 하락하였다. 그리고 6일부터 8일까지는 S&P 500 지수가 0.8% 상승하고, 나스닥 지수는 1.2%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학개미들의 순매도 규모는 직전 주에는 5000만달러 미만으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1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순매도 규모 증가는 주로 테슬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서학개미들은 지난 주에 테슬라만 1억 319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이는 직전 주의 5270만달러보다 훨씬 많은 순매도 규모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0월 31일까지 200.84달러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하였으나, 지난 11월 14일부터는 230달러대를 넘지 못하고 230~240달러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가가 230~240달러 사이에서 계속 횡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슬라의 향후 동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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