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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의 급등에 따라 많은 서학개미들이 주식을 매도한 반면, 미국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반도체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며,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에 대한 매수세가 급증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일부 빅테크주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지만, 조정을 받은 나스닥100지수와 애플, 엔비디아 등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이로 인해 서학개미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한 주간 동안 1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9월 6일부터 12일까지의 기간 동안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에서 1억3397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는 3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순매수 규모가 다시 1억달러대를 넘어섰다.

지난 주 동안 서학개미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은 SOXL이었다. 이 기간 동안 서학개미들은 SOXL에 1억2214만달러를 순매수했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반면, ICE 반도체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SOXX)는 지난 주 동안 4.4%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가 단기적으로 바닥에 접근했다는 판단이 이뤄졌고, 이를 바탕으로 SOXL에 대한 매수세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서학개미들은 SOXX가 8월 17일에 478.12까지 하락한 후 8월 말에 반등하여 500선을 넘어선 것을 볼 때, 반도체주의 하락을 예상하고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를 2주 연속 순매수했다. 그러나 SOXX가 500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다시 SOXL로 전환한 것이다.

SOXX는...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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