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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영등포구 대림동 855-1번지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2022년 대규모 침수 피해로 침수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었으며, 주거 안전에 위협을 받는 반지하 노후주거지였습니다. 이번 재개발로 인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이 주거단지는 1000세대 규모로, 최고 35층 내외의 고층 건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79.2%)와 반지하(69.9%) 주택 비율이 높은 저층 주거지역입니다.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효과가 예상되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불법주정차가 많고 보차분리가 안되는 협소한 도로, 공원 및 체육시설 등 지역의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침수피해 해소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 그리고 신안산선 개통(2027년 예정) 등 지역의 개발잠재력을 고려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고 기획을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1년여간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띤 논의와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습니다.

재개발 대상지 진입부인 대림로변에는 공원과 저류조 등을 입체적으로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 위협 및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소하면서도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충분히 배치하여 시설의 이용성을 증대시키고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생활기반시설과 주차장 등을 연계 및 복합적으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대림로변에 설치될 공원과 체육시설 등은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성되며,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특히 대상지 일대의 침수피해 및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 최하부에는 1만5000톤 규모의 저류시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림동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은 주민들의 거주 환경의 개선과 안전을 위협하는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중요한 결정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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