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립심포니 공연 리뷰
[제목] 미술가 이혜인의 작품과 보헤미안의 감동이 어우러진 국립심포니 공연
지난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립심포니 공연에서는 미술가 이혜인의 작품과 흥겨운 보헤미안의 음악이 만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 로비와 프로그램북 표지에는 이혜인 작가의 붉은 색감의 장미 그림이 눈길을 끌었으며, 그림의 정취가 공연에서도 그대로 느껴졌다.
이혜인 작가는 드보르작 교향곡 6번을 듣고 작품을 그렸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어둠이 찾아와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강렬한 색채의 꽃송이들을 화폭에 담았다"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작가의 작품은 그림 속 강렬한 색감과 함께 어둠을 뚫고 빛을 내는 꽃송이를 표현하였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탓에 관중석이 가득 차지는 않았지만, 보헤미안의 열정적이고 흥겨운 음악은 강렬한 색체를 내뿜으며 관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체코를 대표하는 스메타나와 드보르작, 그리고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구성되었다.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이번 협연에 참여하여 쇼팽의 사색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공연에는 국립심포니 객원지휘자로 처음 내한한 토마시 네토필이 명랑한 발걸음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공연은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으로 시작되었는데, 네토필은 우중충한 날씨를 뚫고 보헤미안의 오밀조밀한 선율과 민속 리듬을 기민하게 표현했다. 그는 종종 춤을 추듯 점프하며 자유로운 동작을 선보이며 체코 음악의 흥취를 느끼게 했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윤홍천의 시간이었는데, 그는 다이내믹의 폭보다는 정제되고 사색적인 쇼팽을 들려주었다. 최근 조성진, 선우예권 등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이 곡을 무대에 올린 바 있었는데, 윤홍천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번민하는 쇼팽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국립심포니 공연은 미술작가 이혜인의 작품과 보헤미안의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였다. 이를 통해 예술의 다양한 영역이 상호작용하여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국립심포니 공연에서도 다양한 예술 협업을 기대해볼 만하다.
지난 1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립심포니 공연에서는 미술가 이혜인의 작품과 흥겨운 보헤미안의 음악이 만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 로비와 프로그램북 표지에는 이혜인 작가의 붉은 색감의 장미 그림이 눈길을 끌었으며, 그림의 정취가 공연에서도 그대로 느껴졌다.
이혜인 작가는 드보르작 교향곡 6번을 듣고 작품을 그렸다고 밝혔다. 안내서에는 "어둠이 찾아와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강렬한 색채의 꽃송이들을 화폭에 담았다"는 설명이 적혀있었다. 작가의 작품은 그림 속 강렬한 색감과 함께 어둠을 뚫고 빛을 내는 꽃송이를 표현하였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 탓에 관중석이 가득 차지는 않았지만, 보헤미안의 열정적이고 흥겨운 음악은 강렬한 색체를 내뿜으며 관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체코를 대표하는 스메타나와 드보르작, 그리고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구성되었다.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이번 협연에 참여하여 쇼팽의 사색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공연에는 국립심포니 객원지휘자로 처음 내한한 토마시 네토필이 명랑한 발걸음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공연은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으로 시작되었는데, 네토필은 우중충한 날씨를 뚫고 보헤미안의 오밀조밀한 선율과 민속 리듬을 기민하게 표현했다. 그는 종종 춤을 추듯 점프하며 자유로운 동작을 선보이며 체코 음악의 흥취를 느끼게 했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윤홍천의 시간이었는데, 그는 다이내믹의 폭보다는 정제되고 사색적인 쇼팽을 들려주었다. 최근 조성진, 선우예권 등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이 곡을 무대에 올린 바 있었는데, 윤홍천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번민하는 쇼팽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국립심포니 공연은 미술작가 이혜인의 작품과 보헤미안의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였다. 이를 통해 예술의 다양한 영역이 상호작용하여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국립심포니 공연에서도 다양한 예술 협업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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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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