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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건물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비를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을 올 하반기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9일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올해 편성한 예산이 120억원이라고 밝히며, 하지만 에너지 비용 부담이 높아지면서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시는 추경을 통해 10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추가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진행된다.

지원하는 고효율 기자재는 에너지 소비효율 1~3등급의 단열창호, 열관류율 1.13W/㎡K 이하의 내단열재, 열관류율 0.56W/㎡K 이하의 외단열재, 고효율 냉난방 장치 등이다.

지원 한도는 주택은 최대 6000만원, 건물당 최대 20억원으로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건물은 3년 이내 거치도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0년 이상 지난 건물로 시 건물 에너지효율화(BRP) 지원 시스템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인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저탄소 건물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이번 BRP 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물 주인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BRP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BRP 사업은 미래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노력이며, 지난해에도 시는 지원 대상을 일반 주택뿐만 아니라 빌딩과 상가도 포함해 확대하며 사업 규모를 증대해 나갔다.

이번 추경을 통해 BRP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통해 더욱 많은 건물들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며, 미래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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