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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최우수 사례로 선정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차량과가 주관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이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전기차의 보급 확대와 전기차 이용자 증가로 인해 늘어난 전기차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3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전기차 충전시설 8개소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교통약자의 전기차 충전 편의 개선을 위해 비접촉 충전이 가능한 무인 로봇 충전 시스템 실증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7일 이를 포함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19건을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이전부터 공무원들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업무를 처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자치구 최우수 적극행정 사례로는 강동구의 방범창 일체형 물막이판 설치 사업이 꼽혔습니다. 강동구는 침수 상황 시 주택 내부에 있는 잠금장치를 해제하여 외부로 탈출할 수 있도록 일체형 물막이판을 직접 개발하였으며, 반지하 가구에 무료 설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범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인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사·공단 최우수 사례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외부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서울지하철 엘리베이터 1역사 1동선 확보 사업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전에 공사가 도시철도건설규칙 개정을 제안한 결과, 승강장이 협소한 경우에도 승강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2021년 규칙이 개정되었습니다. 개정과 함께 협소한 공간에 맞는 규격과 공법을 검토한 뒤, 지난 6월에는 협소한 5호선 상일동역의 승강기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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