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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퍼스티지 반포동 아파트, 84㎡ 전용 35억7000만원에 거래되어 최고가 기록

작년 5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의 84㎡ 평형 전용면적이 35억7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이 가격은 작년 초 31억~33억원대로 가격이 꺾여 이후로는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해당 아파트는 단지 내 로열동 로열층으로 지칭되는 111동 19층에 위치해있으며, 지하철역과의 근접성, 잠원초등학교와의 인접성, 남쪽은 신반포공원을 훼손하지 않는 입지 등이 주요 장점으로 꼽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해당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35억7000만원을 기준으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반면,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멀고 대로변과 인접하여 소음 우려가 있는 109동 25층 매물은 초등학교와의 거리도 먼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단지 내에서 선호도가 낮은 편에 속했다. 이 매물은 작년 6월에 36억원에 거래되었다.

아파트 매물의 호가는 주로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들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하여 해당 가격 이상으로 호가를 높이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래미안퍼스티지의 84㎡ 평형 매물이 35억7000만원에 거래되었다는 사례를 보면, 비슷한 가격 혹은 그 이상으로 호가가 상승하게 되어 실거래가가 올라가는 것이다.

하지만 실거래가에도 함정이 존재한다. 정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는 아파트의 층수 정보만 공개되는데, 따라서 로열동이라고 불리우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다. 로열동은 단지가 클수록 더욱 명확하게 구분된다. 래미안퍼스티지는 전체 2444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101동부터 128동까지 28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내에서도 지하철역과의 거리, 초등학교와의 거리, 소음, 전망 등의 요소에 따라 입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동이 형성되는데, 이를 로열동이라고 지칭한다. 래미안퍼스티지의 84㎡ 평형 중에서도 지하철역과 가까우면서 소음 걱정이 없는 대로변과 떨어진 111동이 로열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남쪽 전망을 갖추며 어린이집과 잠원초등학교와의 근접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평수 아파트 중에서 로열동에 속하는 아파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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