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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40만원대에 1억화소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 제공한 스마트폰 출시

샤오미가 가성비로 무장한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한국 시장에 한번 더 도전합니다. 샤오미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에서 열렬한 구애를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1%대의 점유율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입지가 견고하기 때문뿐만 아니라 중국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장 자체가 프리미엄으로 형성되어 가성비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4일에 샤오미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레드미노트12와 레드미노트12 프로를 출시했습니다. 노트12의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며, 노트12 프로는 39만9300원부터 시작합니다. 모두 LTE(4G) 모델이며, 내달 20일에는 5G 모델인 노트12 프로 플러스(59만9500원)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신제품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샤오미의 가성비입니다. 이 제품은 50만원대에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6.67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또한, 5000만 화소와 1억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도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프로 플러스 모델은 2억 화소 카메라를 지원하여, 150만원대의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와 동일한 스펙을 제공합니다.

샤오미는 또한 역대 가장 빠른 고속 충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전 속도는 노트12가 33W, 노트12 프로가 67W, 노트12 프로 플러스가 120W로 지원됩니다. 특히 120W는 단 9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45W 고속 충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입니다.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인 스티븐 왕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레드미노트 시리즈가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샤오미는 가성비와 기술력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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