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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 도입되면서 실무자들의 업무량이 10분의 1 이하로 줄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AI가 보안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의 생성 AI 보안 솔루션 듀엣 AI를 예로 들며 "AI에 지난 90일 동안 기록된 대외 기밀 문서를 찾아줘라는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로그 기록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주니어급 보안 담당자도 숙련된 시니어급 전문가가 오랜 시간을 들여 데이터와 조건에 맞는 명령어를 입력해야 얻을 수 있던 결과물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CISO는 구글이 보안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1년에만 구글은 약 13조2000억원을 사이버 보안 영역에 투자했다며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 분야에는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구글의 신념을 강조했습니다.

구글의 보안 분야 강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방대한 데이터"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구글은 검색 엔진과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해 전 세계 인터넷 환경에서 보안 이슈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해 다른 기업보다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을 제공했습니다.

CISO는 한국의 보안 수준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구글은 삼성전자와 안드로이드 영역에서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AI의 발전과 구글의 보안 기술을 통해 한국의 사이버 보안 분야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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