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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CEO가 새로운 이사회에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참관자로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먼은 이번 입장 발표를 통해 자신의 해임과 복귀 과정에서 MS가 가장 든든한 지원자로 일한 노력을 인정했다.

알트먼은 29일 오픈A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AI의 CEO로 복귀한다. 흥분되고 설렌다"며 "불분명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노력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새로운 이사회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일리야 수츠케버가 자신의 해임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것을 명확히 하면서 "일리야를 존경한다. 그에 대한 악의는 없다"고 밝혔으며 "더 이상 이사회에서 업무를 맡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와의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하길 희망하며, 오픈AI에서 어떤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나갈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이사회 구성에는 브렛 테일러의장과 래리 서머스(전 미 재무장관), 애덤 단젤로(쿼라 CEO)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임시 CEO였던 미라 무라티는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트먼은 MS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해 이사회에서 MS를 투표권 없는 참관자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부터 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약 230억달러(29조600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MS와의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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