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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논쟁으로 인해 상온 초전도체 LK-99에 관련된 주식들이 크게 하락했다. 어제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급락하여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초전도체 관련 주식 투자자들은 사흘 동안 큰 손실을 입었다.

4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모비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155원으로 1245원(28.3%) 하락하였다. 그로 인해 모비스는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모비스 주가는 장중에는 3080원까지 하락하여 가격 제한폭에 도달하기도 했다.

모비스의 주가는 최근 1일부터 3일까지 87.23% 상승한 상태였다. 이는 국내 증시가 이차전지 업종의 변동과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급등한 것이었다.

모비스는 초전도체 관련주로 알려져 있는 회사로 저온유지모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전일에는 국내 초전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초전도저온학회가 국내 연구소에서 주장하는 LK-99가 상온 초전도체로 입증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 인해 모비스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일 장 종료 이후 학회는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 효과와는 다른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도 모비스 주가는 10.00% 이상 하락하여 하한가에 진입했다. LS전선아시아(-10.00%), 국일신동(-9.98%), 파워로직스(-9.94%) 등 다른 관련주들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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